[MV] Jo Donghee(조동희) - Sadness is the shadow of beaty(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조동희의 두번째 앨범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는 한 가족이 걸어온 길의 집대성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잊지못할 발자국을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1994년 조규찬 1집에 담긴 ‘조용히 떠나 보내’의 가사를 쓰며 음악계에 입문한 그녀는 김장훈, S.E.S, JK김동욱, 이효리까지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의 목소리에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는 2011년이후 10년만에 내놓은 조동희의 두번째 솔로 앨범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8집을 떠오르게 하는 이번 앨범은 포크와 일렉트로닉을 결합하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어쿠스틱 악기 보다는 신시사이저와 프로그래밍으로 소리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조동익이 전체적인 프로그래밍과 프로듀싱, 그리고 믹싱을 맡았으며 오랜만에 베이스 기타까지 잡았습니다. 장필순은 타이틀 곡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에 코러스로 참여했습니다.
앨범을 완성하는 건 조동희 특유의 가사로, 슬픔과 아름다움 겨울과 오후의 손을 맞잡게 하는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에서처럼, 상반되는 단어들을 마치 하나였던 것처럼 보여주며,
지나간 추억들을 소환하며 생생한 은유를 통해 과거를 현재로 만듭니다.

#조동희 #2집

[LYRICS]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산다는 건 하루하루 어려운 시

사랑은 비를 담은 투명한 구름
내가 걷는 이 길은 끝을 알 수 없는 책

해지면 바람의 길을 따라
꽃잎이 훨훨 떠나는 걸 봤지만

달빛은 혼자 빛나지 못해요
그 빛은 어쩌면 사라진 별들의 기도

내 곁을 따르는 저 긴 그림자는
저 멀리 그대의 선물이에요
내 마음에 그대의 웃음을 담아요
난 이미 행복한 사람이니까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산다는 건 하루하루 어려운 시

언제나 긴 겨울 오후 같았던
그대의 노래가 꿈처럼 스며드는 밤

내 곁을 따르는 저 긴 그림자는
저 멀리 그대의 선물이에요
내 마음에 그대의 웃음을 담아요
난 이미 행복한 사람이니까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산다는 건 하루하루 어려운 시

언제나 긴 겨울 오후 같았던
그대의 노래가 꿈처럼 스며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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