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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ux Admin 26 Ju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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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Ran Takahashi & Kento Miyaura Met For The First Time
30 Nov 2023
The Day Ran Takahashi & Kento Miyaura Met For The First Time
Nationalux Admin · 414 Views

[MV] PK(P.ZONE&KL) - Like A Blood (Feat. FANA, DJ 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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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P.ZONE&KL)가 돌아왔다. 국방의 의무로부터, 언제나와 같은 자기표현의 음악으로.
유행이 난무하는 힙합 씬에서 붐뱁을 고집하며 한 자리를 지켜온 고유명사와도 같은 듀오의 모습을 담은 [The PK]는 그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들이 하는 힙합이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런 삶의 투영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2019년 더 성숙해진 연출과 함께 세상에 공개된다.
P.ZONE과 KL은 2년의 공백 간 끊임없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본 앨범을 준비했다. 그렇게 이전 작업과는 또 다른 결의 가사와 그루브를 살린 비트로 가득 찬 열 개의 트랙을 선보이게 되었다.
타이틀인 “Like a blood”는 사운드와 메시지 양쪽에 PK의 색채가 응집된 곡이다. 베이스와 멜로디 라인에서 앨범 전체를 작·편곡한 BIG SIZE의 센스를 엿볼 수 있으며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애정을 말하는 화나의 피쳐링이 돋보인다. 싱글로 선공개 되었던 “니 뺨을 후려치는 날이 오길 매일 빌어”는 재치있는 제목만큼이나 익살스러운 어조로 하극상을 상상하며 주변에 만연한 위계관계를 비판한다. “95”에서는 이십대를 지나는 누구나가 품을 수 있는 고민을 래퍼이자 평범한 대학생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그저 꿈꾸던 아이가 이젠 다 컸어 결코 적은 나인 아니니까
뭔가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내 열정은 아직 여전하니까’

PK의 음악은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가장 그들다운 음악이 곧 개성을 잃은 사회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일련의 이야기로 변모한다. 유행을 따라하지 않는 음악적 색채에 대한 확고함은 되려 대중음악의 생태에 다양성을 불어넣는다. 두 래퍼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올드스쿨은 이제 역설적으로 신중하게 구현하기 위한 감각을 요하는 장르가 되었다. 신념과 진솔함의 음악이 만개하던 시절을 연기 너머로 바라보며 자취를 잇고자 하는 얼마 남지 않은 아티스트의 행보에, [The PK]는 하나의 중요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Shannon

[LYRICS]
쿵 치 딱 drum소리 마치 심장
박동 온몸으로 돌아 피가
flowin’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돌고 돌고 돌아 두 가지
백혈구 fight for my life
적혈구 makes me save for my life
yo P mother****** Z mother****** O
****** N E 힙합으로 물려받은 피
yeah yeah **들 때매
발끝 to 머리끝 피꺼솟 매일 해
I’m sorry 적십자 난 헌혈은 안 해
내 값어치는 못 매겨 누구든 간에
내 피부 위에 scratch 상남자의 간지
피가 흐르기도 전에 져버리는 딱지는
혈소판의 hustle 덕분 멋을
위해 tatt 처럼 남겨 흉터는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다시 돌아왔네 이 스튜디오
쉴 새 없이 펜과 혀를 계속 굴리던
난 입대 후에도 변함없이 해
이제 관둘 거라던 예측 빗나갔네
그래 내 랩은 TV 근처에도 못 갔지만
분비돼 전자파 대신에
돈 보다 보여줄게 훨씬 더 많은 내게
방송국 래퍼들은 전부 다 똑같지
들어봐 더 멋진 게 뭔지
너 구별할 수 없다면 절대 말 안 섞지
휴가를 보내줘도 본업으로 복귀
내 악보에 절대로 쉼표는 없으니
왜냐고 묻는다면 난 일종의 광신도
어떤 논리도 없어 내 믿음엔 확신뿐
다들 정답이라 말하는 그 방식들
미안하지만 모든 게 시간 낭비일 뿐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뭐를 머뭇거려 닥치고 목을 걸어
그게 뭐든 겨눈 목표 거기로 손을 뻗어
이건 내 펜의 검은 피로 적은 혈서
겁은 없어 어두워도 거듭 적셔
마치 소년 한석봉
쉽게 얻어간 성공보다 무조건 난 정공
Underground 혈통 어쩌다 멸종 직전
그러나 결정 나는 영원한 별종
결코 변함없어 내 꼿꼿한 성격
Golgotha 언덕을 버텨와
영영 못 돌아올 곳으로 떠난 동료들에게도 욕보단 격려
손뼉 한 번 더
난 여기서 바로 지켜 선명한 핏줄
당연히 결과로 직결해 정서와 기술
받고 있어 경건한 빛을
한없이 또 적어 다음 시를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오늘도 rock ma 내 심장의 감각
세포들에 knock knock bass소리
울려 퍼지면 살아있음을 느껴 난
Something like a blood 그래 그래 그거 i got

#PZONE#KL#붐뱁#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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