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Starart - Beautiful Day (아름다운 날)

[ABOUT]
재즈 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슈퍼밴드 ‘STARART’의 [Beautiful Day]

앞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슈퍼재즈밴드 “Starart” 의 첫 앨범 “Beautiful Day”가 발매된다.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에센폴크방 국립음악대학에서 전자음악작곡과를 졸업하며, 2005년 일본 NHK 방송국 방송음악 제작 (민나노우타 외)까지 천재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 박재수 교수가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준 높은 앨범을 선보인다.

‘거시윈’이 클래식에 재즈를 도입했다면, 이 앨범은 최초로 재즈에 클래식의 형식미를 도입했다. 이 앨범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고의 사람들과 최고의 장인정신을 모았다. 10년의 구상과 3년의 멤버결성 그리고, 1년 동안의 매주 자정에 이루어 지던 연습들, 앨범에는 11곡이 수록되지만 앨범준비를 위해 작곡된 곡은 30곡이 넘는다.

작곡가 박재수 교수의 앨범 소개 :
10년 전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말 좋은 재즈 앨범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4년 전부터 한국에 귀국하여 빅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시도하기도 하고 나름 열심히 활동하면서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1년 전부터 최고의 멤버들과 연습을 시작했고, 지난주 마스터링이 끝났다. 본인이 오스카피터슨 쪽 보다는 빌 에반스의 절제된 재즈를 좋아하고 추구했으며 특히 독일에서 유학 중 접하게 되었던 재즈에서는 미국의 재즈와는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본인에게 재즈 분야에 있어서 두 분의 큰 스승님이 계신다. 이판근 선생님이 그 첫 번째 분이시고, 독일 유학 중 사사하게 된 빌 도빈스 선생님이 또 한 분이시다. 항상 좋은 스승을 모시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두 분 모두 나를 자식처럼 아껴 주셨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특히 한국생활을 접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레슨시간에 이판근 선생님이 해주신 한마디 말씀과, 10년의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직전 빌 도빈스 선생님이 마지막 레슨시간에 해주셨던 한마디 말씀이 짠 듯이 같았다. “중요한 음악회에서는 애드립을 즉흥에 의존하지 말고, 항상 준비하라!” 는 말이었다. 덧붙이시는 말씀이 “정말 아끼는 제자 아니면 안 해주는 말이다.” 는 것이다.

재즈 하면 거의 모든 이론서에 “즉흥연주…” 라고 설명이 시작되지만 타부 아닌 타부로 애드립을 준비하는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일류와 이류로 가른다는 것을 내가 알게 해준 말이다. 말이 이상하지만 “준비된 즉흥연주(?)”를 할 줄 알아야 진정한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빌 에반스도 그랬고, 듀크 엘링턴도 그랬단다. 귀국 후에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한국의 많은 재즈 뮤지션들을 경험했다. 많은 분들이 독일이나 미국의 어느 재즈 팀들 못지않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섬세하고 우리만의 무엇인가가 있다. 학교나 개인지도에서 재즈를 배우는 많은 제자들을 가르쳐 보아도 기량이 무척 뛰어난 제자들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단 한가지 부족한 것 “준비된 연주” 바로 그것이다. 거시윈이 클래식에 재즈를 도입했다면 이 앨범은 재즈에 클래식의 형식미를 도입했다고 말할 수 있다. 100프로 만족은 못하지만 매우 정성껏 만들어진 앨범이다. 이 앨범은 최초의 작곡과 연주가 분리된 재즈 앨범이 될 것이다.

#재즈#스타아트#박재수#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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