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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AD] kimSeUng hYun(김승현) & Choi Jinwon(최진원) - Difference of love(사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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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2020 : 김승현X최진원(8月)]
1. About '기획전'
[전시회]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그리고 제 의견 100%가 들어간 저의 음악을 표현한 것이고 [기획전]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기획을 해서 작품을 만들어 내거나, 제가 다른 아티스트를 생각하며 쓴 곡들 즉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만의 색깔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서 새롭게 다가오실 거로 생각합니다.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 (8月)의 주제 " 사랑의 차이 "
8월의 주제이자 2020년 세 번째 기획전의 제목은 '사랑의 차이'입니다.
누구나 짝사랑을 해보고, 해왔고, 어쩌면 지금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짝사랑이 이루어진다면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최고의 기억으로 남겠지만, 짝사랑으로만 남는다면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으로 남겠지요.
지금 듣게 될 '사랑의 차이'는 친구를 사랑하고 있지만 친구는 날 친구로만 사랑하고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짝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행동들 모두 의미를 삼고 잠시나마 '설레는 부분이 있었을까?' 생각하고 그 아이와 실수로 손이라도 스치면 그 온도, 촉감 심지어 지나갈 때 불어오는 바람마저 잊지 않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려고 노력해요. 그러다가 나중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 이런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해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아픈 사랑 이야기잖아요.
여러분은 짝사랑을 하다가 순간 '아 얘랑 나는 안되겠다', '친구였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가슴이 툭 하고 내려앉는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저는 그 감정이 드는 순간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포기해야겠다’, ‘더 좋은 사람 찾아보면 많다’고 생각해 봐도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어서 좋아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고맙거든요.
이런 이야기들을 3분의 시간 동안 멜로디, 가사로 담아냈습니다.

2017년부터 기타가 들어간 모든 제 노래에 함께 해주신 [기획전 8월의 아티스트] 최진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승현#최진원#발라드

[LYRICS]
어색한 사이가 더 좋았을까
처음엔 친구가 되고 싶어 그렇게 바래고 바랬는데
그때 조금 더 친하게 지내지 말걸

다 기억할 수 있어 언젠가 내 손을 스치던
네 바람, 촉감, 손끝 감정까지
네 손의 온도는 내 사랑의 온도 같아

친구라는 이름으로 넌 사랑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난 사랑을
그래도 아픔까지 슬픔까지 고마워 네가 준 선물이니까

다른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네 모습 보면 밉기보다는 슬펐어
나 감정에 감정이 생겨 온갖 아픔을 다 겪고 있는데

친구라는 이름으로 넌 사랑을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난 사랑을
널 위해 친구인 척 연기하는 마음은 널 위한 내 선물이니까

오늘도 잘 견뎌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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