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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Nov 2020
[Audio] 윤한솔, 새봄 - 고백 (Winter lullaby) / [Pre-release single 곁 2/2] /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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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GENRE:K-POP
01 고백 (Winter lullaby)
언제나 그랬듯 너의 손을 잡고 노래를 듣다가
문득 맞잡은 두 손이 소중해, 가지런한 발걸음이 감사해, 너의 손을 꾸욱 눌러 잡아보았어
넌 언제부터 차근차근 채워져 비로소 너로부터 나를 온전하게 만들었을까?
가끔씩 노랠 듣다
그대 손을 꼭 잡아 보는 건
멍하니 일을 하다 웃음이 나는 건
안 쓰던 휴대폰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건
아마도 아주
소중하기 때문이겠죠
그대는 한겨울 밤 눈송이처럼
소란스럽던 내 세상에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다가와서
눈치채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쌓이다가
나 당신을 그렇게
문득 사랑하나 봐요
그대는 한겨울 밤 눈송이처럼
소란스럽던 내 세상에
소리도 없이 고요하게 다가와서
눈치채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쌓이다가
나 당신을 그렇게
문득 사랑하나 봐요
이런 내 맘을 뭐라 할까
망설이다가
또 잠이 든 그댈
지그시 바라보다가
그저 그대의 아침밥을
꼭 챙겨주고 싶네요
나 당신을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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